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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파이팅' "굽신거린 기자" 소속 공개한 조국

  • 입력 2022.08.10 09:03
  • 댓글 1
대통령실 제공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출근길 도어스테핑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친 한 기자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 기자의 소속을 공개했다.

8일 조국 전 장관은 SNS에 한국에 거주 중인 영국 출신의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의 SNS 글을 공유한 뒤 "'치어리더처럼 윤 대통령 발 앞에서 굽신거린 기자'는 OOOOO 소속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굽신거린 기자'라는 표현은 라시드의 표현을 인용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은 해당 기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게시물 댓글에는 기자의 실명과 사진이 공개됐고, 기자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댓글로 "정말 깜짝 놀랐다. 최고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기자라니!"라고 남겼다.

앞서 여름휴가 후 업무에 복귀한 첫날 도어스테핑 중 윤 대통령은 지지율 추락과 관련해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기자가 갑자기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윤 대통령은 "고맙다"고 화답했다.

당시 상황은 영상을 통해 퍼지며 해당 기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권력을 견제해야 할 언론인이 공적인 자리에서 대통령을 응원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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