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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꿀맛'" 논란 박강수 구청장, 건축법위반 고발당해

  • 입력 2022.08.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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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피해가 이어진 지난 8일 식당에서 웃으며 식사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뭇매를 맞은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최근 본인소유 건물의 건축법위반 및 주차장법위반으로 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구청장은 상수동에 위치한 본인소유 건물의 주차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건물의 법정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해 시민단체로부터 지난달 고발을 당했다.

해당 시민단체는 “박 구청장이 내부 주차장을 불법 개조해 상가임대를 해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마포구가 구청장 눈치를 보느라 아무런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포구는 이에 최근 시정조치를 내렸고 박 구청장은 이를 받아들여 개선에 나섰다. 

앞서 박 구청장은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8일 SNS에 웃으며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박 구청장은 사진과 함께 "꿀맛"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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