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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좀 왔으면" 김성원 망언에 우상호 "믿어지지 않아"

  • 입력 2022.08.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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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철완 기자 =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나선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믿어지지 않는다"며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1일 의원 40여 명과 함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수해 현장 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는데 김성원 의원이 이같은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 의원이 함박웃음을 짓자 옆에 있던 임이자 의원이 김 의원의 팔을 때리며 카메라를 가리켰고 발언을 들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해당 장면은 삽시간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들에게 짐만 된 꼴이 된 게 아니냐"며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런 말을 집권당 의원께서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더군다나 (권성동) 원내대표 앞에서 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원내대표가 그걸 꾸짖지도 않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김 의원은 국민들에게 빨리 오늘 중으로라도 사과하셔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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