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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스승 글귀가 세무서 화장실에?... "상부지침 따랐다"

  • 입력 2022.08.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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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천공스승(이하 천공)의 글귀가 경남 진주의 한 세무서 화장실에서 발견돼 그 배경에 괌심이 쏠리고 있다.

JTBC는 지난 13일 경남 진주세무서를 방문한 A씨가 화장실 소변기 위에서 천공스승의 글귀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글귀엔 ‘성실납세지원국 ○○○님의 공감 글귀’라는 설명과 함께 “사람의 팔자는 순식간에 바뀌지 않는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은 늦은 일 같지만 사실은 최고로 빠른 길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해당 글귀의 출처는 천공이 2020년 출판한 ‘통찰과 역설’의 한 부분으로 알려졌다.

진주세무서에 따르면 이 글은 지난 2월에 붙여졌으며, 관계자는 “부산 국세청 운영지원과에서 내려온 지침이며 상부의 지침에 따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공은 대선 당시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멘토’ 역할을 했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윤 대통령은 “천공을 몇 번 만난 건 사실이지만 멘토는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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