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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최민호 세종시정의 핵심 '미래전략수도본부'... '속 빈 강정' 우려 불식시켜야

  • 입력 2022.08.21 16:41
  • 수정 2022.08.21 22:03
  • 댓글 0
김주환 내외일보 본부장
김주환 내외일보 본부장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의 시정 핵심부서인 미래전략수도본부 함선의 방향키가 산으로 향하고 있다는 염려스러운 지적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난 7월 민선4기 세종시 수장자리에 오른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본부의 역할을 야심차게 발표하며 세종시민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듬뿍 안겨주었다.

그러나 출범 50일이 지난 현재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속 빈 강정 아니냐는 비아냥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인력이다. 미래전략수도본부의 수장부터 4개 소 수장에 이르기까지 연관된 업무 능력과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렇다보니 50일이 지난 현재까지 뾰족한 프로젝트 하나 내놓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는 미래전략수도본부의 모습에서 시민들은 더 이상 희망과 기대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8월 8일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미나 자리에서 세종시를 싱가포르식 디지털 트윈시티, 스위스 전원형 마을 등을 지향하는 미래전략산업 중심도시로 만든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최 시장의 시정구상을 뒷받침해야 할 조직이 동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좌충우돌하고 있다. 미래전략수도본부는 세종시의 핵심부서인 만큼 그 조직원들의 전문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다. 

아무리 좋은 구상이라한들 구현할 수 없다면 시민에겐 그저 희망고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최 시장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본 기자는 세종시 민선 4기 시정 출범 50일이 지났지만 시정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이러한 분위기는 도약을 위한 웅크림이라 여기고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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