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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인터뷰] 이응우 계룡시장 "인사가 만사다"

  • 입력 2022.08.22 22:36
  • 수정 2022.08.23 14:28
  • 댓글 0

- 인사는 성과, 적재적소, 신상필벌 3가지 원칙에 의해 -
- 위민행정으로 계룡시민께 봉사할 것 -
- 계룡시 개청 당시 도농도시로 출발... 그간 동력 잃었지만 다시 시작할 것 -

이응우 민선 4기 계룡시장
이응우 민선 4기 계룡시장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22일 본지는 이응우 계룡시장을 직접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정과 시정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

질) 뒤늦게나마 계룡시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52일을 맞은 이 시장께서 현재 진행 중인 농지위원회 발족의 배경은?

답) 도시농업과 효율적인 토지관리를 위한 방안에 대해 시청 농림과 농업기술센터, 각 지역 이장 등 수많은 이들과 깊은 논의 끝에 토지관리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에 농지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

질) 본 기자의 생각에는 도농협의체 구성으로 도시와 농촌의 삶의 질에 격차를 좁히고 농촌에 젊은 인력이 귀농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 계룡시는 개청 당시부터 도농복합도시로 출발한 도시로 취임 후 업무파악을 해보니 농촌의 인구가 적고 열악한 상태라서 안타까웠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 그 어느 쪽으로도 치우쳐선 안된다. 1차 산업인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향한리 도곡리 광석, 이곳이 농지가 있는 지역으로 시에서는 자연부락으로 보호하고 있는 상태다.

저는 도시농업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심도깊은 연구와 관리를 하고 있어 그쪽에 무게를 실어주려 한다.

또한 계룡시는 귀농 귀촌과는 거리가 있는 지역이라지만, 도시농업을 지원해 육성한다면 젊은 층이 오지 않겠나. 도농복합도시 기본 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게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도시농업이 가능하다.

질) 세계군문화엑스포가 약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떤 행사인가?

답) 10월에 열리는 세계군문화엑스포에 참가 국가는 10개국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행사다. 그동안 군 문화축제를 지상군 페스티벌로 연계해 오다가 특성을 살려서 이번에 세계군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충남도지사, 계룡시장, 민간공동위원장 이렇게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공직자들과 협심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해보자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충남도가 아닌 계룡시가 주관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4만 3천의 시민들과 합심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질) 계룡시는 지난 3기 시정까지 인사 관련 문제 제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여성 공무원이 삭발투쟁을 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들도 겪었다. 시장께서 가지고 있는 인사의 기준과 철학은?

답) 인사는 시스템에 의해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줄을 세우거나 줄을 서는 문제가 불미스럽고 안타까운 상황을 초래한다. 취임 직후 직원들에게 이 부분에 대해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

저의 30년간 군복무 기간 중에는 군 인사과장으로서의 경험도 있다. 당시 저는 시스템적인 인사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은 바 있다.

그동안 군에서 얻은 조직 인사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 계룡시는 '적재적소' '신상필벌'을 모토로 하는 성과위주의 인사를 실시할 것이다.

이번 첫인사도 그렇게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인사는 만사라는 명언을 명심하겠다.

질) 계룡시정의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이끌고 가실 것인지?

답) 저는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을 두고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위민정치를 꿈꿔왔다. 앞으로도 사심이 없는 위민행정을 펼쳐 가겠다. 사심과 영리적 목적이 있다면 사업을 해야한다. 30년 동안 나라의 녹으로 살아왔다. 이제 남은 인생을 계룡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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