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연예·스포츠
  • 기자명 내외일보

'오징어게임' 황동혁, 에미상 감독상 수상... "역사 만들었다"

  • 입력 2022.09.13 11:44
  • 수정 2022.09.13 11:48
  • 댓글 0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현지시간 12일 오후 )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렸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이날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수상, 한국인 최초로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황 감독은 '세브란스:단절'의 벤 스틸러, '석세션'의 마크 미로드, '옐로우 재킷'의 캐린 쿠사마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

황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뒤 "넷플릭스와 에미상에 감사하다"라며 넷플릭스의 CEO 테드 사란도스도 언급했다.

이어 "내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가 만든 것이 아니고, '오징어 게임'에 문을 열어준 당신들이(만들어 준 것이다)다"라며 "그러니까 우리는 다같이 이 역사를 만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의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길 바라고, 나의 마지막 에미상도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한 뒤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예고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올해 에미상 및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이하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 총 13개 부문에 걸쳐 14개 후보에 올랐다.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 시상식 에미상은 주요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보통 '에미상'이라 부른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9부작 한국 드라마로 '종이의 집',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 여러 유명 드라마들을 제치고 넷플릭스 TV프로그램 역대 시청 시간, 시청 가구수 순위 1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 저력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