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커플이 에미상 레드카펫에 나란히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13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2일 오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가 먼저 포토타임을 가진 뒤 임세령이 단상 위에 올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정재는 깃에 포인트를 넣은 검은 슈트를, 임 부회장은 우아한 분위기의 하얀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손을 꼭잡은 모습 속에 레드카펫 위에 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햇수로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의 교제가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2015년 1월이다. 당시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사진이 외부에 전해지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외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거나,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하는 등 공개 연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열린 'LACMA 아트 필름 갈라' 행사에 함께 참석했으며, 올해 5월 이정재가 연출한 영화 '헌트'가 칸영화제에 진출했을 때도 일정을 함께 했다. '헌트'의 엔딩 크레디트에는 이정재가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는 내용과 함께 임세령의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