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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무례, 뉴욕에서 욕설"...영국 〈가디언〉, 윤 대통령 논란 조명

  • 입력 2022.09.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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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영국 일간 가디언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두고 “런던에서의 무례”와 “뉴욕에서의 욕설”이라 요약했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한국 대통령이 여왕 장례식과 UN에서의 실수로 비판받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를 내놓았다. 

이 기사의 부제는 “런던에서의 무례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화 후 욕설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다.

가디언은 “한국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과 유엔 총회에 참석한 첫 주요 해외순방 일정에서 외교 참사를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그의 외교 일정은 무례를 저질렀다는 의혹과 미국 의회 멤버들을 향한 욕설로 망가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해 "이미 낮은 지지율로 고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런던에 갔음에도 여왕 조문 참석에 실패해 한국의 모든 정치성향 집단에 걸쳐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분 대화 뒤에 욕설을 한 것이 포착됐다”며 욕설 논란도 소개했다.

가디언은 이어 “국회에서 이 XX들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를 영어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디언은 뉴욕에서의 윤 대통령 회담 일정 등 외교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흔쾌히 합의했다”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모두 갖지 못했다. 기시다 총리와는 약식회동을 가졌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행사에서 48초 가량 대화를 나눈 것에 그쳤다.

가디언은 “과거 무속인 조언에 따라 행동하다는 의혹을 받았던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바이든 대통령과의 실질적인 논의를 하는데 실패하면서 외교적으로 서투르다는 비판을 현지에서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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