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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정치 지지리도 못한다"... 박지원 "얻어터져도 싸"

  • 입력 2022.09.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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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욕설 논란에 대해 "지지리도 정치 엉망으로 못한다"라며 비판했다.

24일 박 전 원장은 SNS에 "15시간 지나 내놓은 해명의 수준이 그 정도라면 내외신으로부터 얻어터지는 것도 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도 말 실수 할 수있다"며 "바이든도 기자에게 욕설 사용했다가 한 시간 후 직접 그 기자에게 전화해 사과하고 끝냈다"고 했다.

이어 "미국 국회에건 우리 국회에건 비속어 쓴 것도 사실이고 누구에겐 골로간다 하셨지 않았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적절치 못한 비속어 사용한 것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면 끝"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솔직하고 쉽게 정치하라"며 "꼬이고 길어지면 상처가 크고 오래 간다"고 조언했다.

이어 "DJ도 실수, 잘못했다면 즉각 사과하라 하셨고 옷로비 보도를 언론이 마녀사냥한다 하셨다가 사과하셨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놓고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바로 잡으며 "미국(의회)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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