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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광수 기자

광양시, 국제 우호도시 예술대표단 초청

  • 입력 2022.09.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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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광양 국제 문화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전통 카니발공연 펼쳐

광양시, 국제 우호도시 예술대표단 초청

[내외일보] 이광수 기자 = 광양시는 ‘2022 광양 국제 문화페스티벌’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국제 우호도시 예술대표단을 광양시로 초청했다.

이번에 광양시를 방문한 도시는 2014년 9월 25일 국제 우호도시를 맺은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로, 넬리 에바린다 찔레곤 시 청년체육관광국장과 나우팔 아마르 파틴, 키키 엘트리 멜리아, 나빌라 알야 알렉산드라 등 3명의 찔레곤 시립예술공연단원으로 구성된 총 4명의 예술대표단을 광양시에 파견했다.

예술대표단은 지난 23일 오전 정인화 광양시장의 접견을 시작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관, 이순신대교 홍보관,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등 주요 시설 방문과 더불어 9월 24일에는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개최된 ‘2022 광양 국제 문화페스티벌’ 메인무대에서 약 10분간의 화려한 전통 카니발 예술공연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낮 동안에 펼쳐진 세계문화체험 부대 행사장에서는 화려함과 개성이 돋보이는 전통 공연 의상을 입고 광양시민의 요청에 응해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시민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감동을 남겼다.

9월 23일 오후에는 광양시가 특별히 마련한 지역 예술인과 만남의 장에서 약 1시간 광양 지역의 농악을 대표하는 광양버꾸농악 보존회 회원들과 전통의상을 하고 버꾸농악과 찔레곤 시 전통 카니발공연을 서로 따라 해보며 소감을 교류하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을 가졌다.

광양시의 버꾸농악과 찔레곤 시의 전통 카니발공연 모두 길거리 퍼레이드 공연이 가능한 공통점이 있어 매우 뜻깊은 교류의 자리가 됐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이현성 철강항만과장은 “광양시가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 문화페스티벌’ 행사에 우호도시 예술대표단을 초청해 화려한 공연을 펼치는 등 시민에게 신선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진심으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도 공연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해당 도시들의 자체 사정과 비자 발급 지연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광양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광양시가 코로나19로 멈췄던 자매·우호도시 간 국제교류를 재개하고 시민에게 세계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2022 광양 국제 문화페스티벌’은 국제 자매·우호도시 공연영상 제공, 예술대표단 파견 등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시민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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