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한규 기자 = 인천 중구 신흥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신광초등학교 강당에서 2022년 제2회 신흥동 주민총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다같이 떠나는 신흥동 이야기’와 함께 진행돼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출범한 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그동안의 주민자치회의 활동경과 보고 및 2023년도 신흥동 주민자치회 자치계획과 사업의제를 결정하는 신흥동 주민들의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다같이 떠나는 신흥동 이야기’ 마을 행사는 신흥동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동 주민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지난 2년여간의 갈증을 깨고 주민자치회 및 각 자생단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마을 잔치의 장이 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신흥동 주민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총회를 통하여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진원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난해 제1회 주민총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이번 제2회 주민총회는 현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자치계획과 사업의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형수 신흥동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신흥동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