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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하반신' 시신...가양역 실종 20대남이었다

  • 입력 2022.09.30 11:17
  • 수정 2022.09.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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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서울 가양역 실종자로 확인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9일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이 가양역 실종자 이모(25)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부패가 진행된 채로 하반신만 남은 시신이 발견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국과수에 해당 시신을 보내 DNA분석을 의뢰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으며,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씨는 지난달 7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같은 날 오전 2시15분쯤 9호선 가양역 4번 출구 CCTV(폐쇄회로TV)에 모습이 잡힌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통화 내역·인터넷접속·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 범죄 관련된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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