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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성환 기자

뇌물수수 의혹 신안군수 후보 사퇴 약속 지켜야

  • 입력 2014.06.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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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내용 사실확인시 사퇴 배수진, 경찰 발표 뇌물수수 사실로 드러나

[내외일보=호남]신안/김성환 기자=6·4 지방선거에서 전남 신안군수에 출마한 A후보가 복권시스템 업체와 관련해 뇌물 수수와 발주사업의 예정가격을 누설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과 관련해 사퇴 배수진을 치고 나섰으나, 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밝혀져 사퇴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A후보는 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신안군수 A후보 유착비리 적발“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내고 ”보도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후보직에서 사퇴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사실 A후보는 각 유세장에서도 “상대후보측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히고 사실로 확인되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찰청 발표 브리핑 내용을 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A씨(58세,2급)가 시스템관련 업체와 유착해 수십차례에 걸쳐 향응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것으로 확인됐다.
A후보는 “30여년의 공직생활동안 청렴성을 최고로 여기고 살아왔다”며 군수출마의 정당성을 주장해 왔으나,국가 고위직에 근무하면서 뇌물수수와 민·관 유착비리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청렴성을 주장하고, 위 혐의가 경찰청 조사에서 인정 됐는데도 국가기관의 수사내용을 부정하고 있다.
실제로 A후보는 해명자료 이후 사실관계를 묻는 여러 언론에 ‘노코멘트’로 답변을 회피하고 있으나, 복권위원회 사무처에서는 A후보와 동일인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대해 암태면 박모씨(59)는 A후보는 더 이상 신안군민을 우롱하지 말고 뇌물수수와 유착비리에 대한 거짓과 독선의 잘못을 군민앞에 사죄하고 사퇴 약속을 지켜야 한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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