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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경칠 기자

새누리당, 문창극 자진 사퇴 “안타까운 일… ‘불가항력’”

  • 입력 2014.06.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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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 위해 분열과 갈등 자세 속히 끊어야”

[내외일보=]김경칠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국무총리 후보자의 연속 낙마는 그 자체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문 후보자의 기자회견 직후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자의 사퇴는 국민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한계 상황에 도달한 데 따른 불가항력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나라의 근본을 개혁해 통합과 화합으로 가지 못하고, 오히려 분열과 갈등이 심화된 데 대해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함께 중차대한 숙제를 안겼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문 후보자의 사퇴 과정에 대해 “신앙인의 자유와 언론인 소신, 공직자의 처신이 뒤엉키면서 초래된 혼돈의 시기였다”며 “사퇴에 이르기까지 정파적 적대 관계도 모라자 낡은 이념 공세와 종교적 편견까지 덧칠된 편가르기로 인해 극심한 정론 분열과 국력 소모를 가져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앞날을 위해 분열과 갈등의 자세를 속히 끊어야 한다”며 “문 후보자가 사퇴 소회와 함께 엄중 주문한 것에 대해서도 되새겨야 한다. 국회와 언론이 소임을 다하고 국민 의사와 법치주의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한 데 대해서 깊은 반성과 자성을 토대로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을 다짐한다”며 “야당도 박근혜 정부 흔들기를 멈추고 대승적 견지에서 국정 운영에 초당적 협력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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