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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장인진 기자

시의회 원구성 ‘극과 극’ 대조적

  • 입력 2014.07.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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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난장판 vs대전시의회 원만한 원구성

[내외일보=충남]장인진 기자 =

충남도의회가 원구성 과정서 막장드라마를 연출해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회는 상대적으로 원만한 원구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여야간 합의를 거쳐 7대 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마쳤다.
양당은 새정연 김인식 의원이 전반기 의장을 맡고 부의장은 한 석씩 나누고 5개 상임위원장 중 운영·행정자치·산업건설·교육위원장은 새정연이, 복지환경위원장은 새누리가 맡기로 했다.
전반기 원구성이 원만히 이뤄진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큰 양보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의회는 새정치연합소속 시의원이 16명, 새누리가 6명으로 새정연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 다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예년처럼 치열한 당내 경쟁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경시 의원은 “소수당으로서 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 정도면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문학 의원은 “내부적으로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수당이 대승적 차원에서 시민을 위한 원구성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많은 양보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7일 214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한 뒤 11일 상임위원장 선거, 16일엔 운영위원장 선거통해 원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지난 1일 원구성을 놓고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의장과 부의장 2석, 상임위원장 6석 가운데 5석을 차지하겠다고 나서면서 이에 반발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추태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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