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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배영래 기자

나주 로컬푸드 직거래 상생장터 “시동”

  • 입력 2014.07.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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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나주/배영래 기자=혁신도시로 이전 완료한 임직원들 대상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활동 전개
지역에서 생산해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매주 한차례씩 퇴근 시간에 맞춰 직장이나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로컬푸드 직거래 상생장터’활성화에 나주시가 팔을 걷고 나섰다.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로컬푸드 직거래 상생장터’는 우정사업정보센터와 국립전파연구원 등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6개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전기관 직원들 가운데 불가피하게 가족과 떨어져 당분간 홀로 거주하며 생활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매주 한 차례씩 퇴근 시간에 맞춰 직장이나 가정으로 배달해서 건강을 챙겨주겠다는 것.
이들에게 공급할 농산물은 학교급식을 위해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이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은 나주시가 품질을 보증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 할 수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는 16개 기관 중에서 우정사업정보센터와 국립전파연구원 등 현재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1,520명이 근무를 하고 있고, 금년 12월까지는 10개 기관이 더 이전할 예정이다.
우정사업정보센터 총무팀 관계자는 “주문량 만큼을 바로 당일에 수확해서 배달해준다니 물류비도 덜고 신선해서 믿을수 있는 만큼 직원들에게 널리 알려 이용토록 하겠다”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이전기관들에게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통합공급단’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급식을 가장먼저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산파역할을 했던 나주시는, 이제 친환경 급식이 대명사로 인식될 만큼 학교급식으로는 단연 으뜸 지역이다.
학교급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계약재배에서 부터 학교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나주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 나주시, 교육청, 학부모단체가 합동으로 농약잔류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교급식 협의회를 통해 시중가격을 조사 비교해 매월 공급가격을 결정하고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직원들의 건강을 돕고, 혁신도시 직원들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는 마음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되는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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