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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일본 공장자동화기기 선두 오므론(4)

  • 입력 2012.01.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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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 명 훈

이번주 일본경제동향에서는 ‘일본 공장자동화기기와 선두 오므론’ 마지막회로 향후 10년간에 걸친 장기 경영전략의 내용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오므론은 2010년까지의 장기 경영전략으로 ‘글로벌 디자인 2010’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이어서 2020년까지 장기 경영전략인 ‘가치창출 2020’을 발표했다. ‘글로벌 디자인 2010’에서는 선진국 제조업의 성숙화에 따른 수요 정체로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M&A를 강조했지만, ‘가치창출 2020’에서는 중국 등 신흥경제국의 급성장에 따란 수요 급증으로 기존 주력사업의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또 ‘가치창출 2020’의 내용을 보면 2013년까지 글로벌 차원의 수익 및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화 단계, 2013년 이후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는 지구적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오므론은 향후 성장 전략으로 환경 등 신규분야도 중시하지만 핵심 분야인 제어기기와 전자부품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역시 주 무대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이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조차 공장자동화(FA)는 그다지 진전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급속하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10년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공장자동화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과제도 있다. 시장의 성장성이 빠른 만큼 신흥국 시장에서의 경합이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점이다.
 
신흥국에서의 경쟁은 종래의 어떤 시장보다도 격심해질 것이며 시장의 변화속도 역시 빠를 것이다. 따라서 신흥국 시장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경쟁에는 사업운영 속도가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오므론은 현지 판단에 의한 계획, 실행, 평가, 개선을 추진하지 않으면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경영의 현지화를 촉진하기 위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가기로 했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 (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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