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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칼럼> 초미의 관심사, 시장 재선거!

  • 입력 2015.08.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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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국장/ 고재홍

“익산에는 시장은 두 명이고 국회의원도 3명이란다”
시장이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백만원을 선고 받자 일부 입지자가 10월 선거를 예상하고 “당선이 다 된 것처럼 설친다“고 할 정도로 선거운동에 전념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도 갑구 이춘석과 을구 전정희 의원에 2012년 전정희 의원과 맞붙어 낙선한 조배숙 전의원이 내년 총선 표밭갈이에 정신없다.

행사장 테이프 커팅이나 기념식수 현장에 현직 전정희 의원이 아닌 조 전의원이 시장과 함께 나서거나 전현직 의원이 함께 나서는 꼴불견으로 의전에 곤욕을 치른다는 전언이다.

시장 재선거는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실시될 것으로 결론나자 움츠러들었다. 물론 대법원 최종심에서 낙마가 확정될 경우다. 기사회생하면 임기 4년이 보장된다.
익산정가 뿐 아니라 시민사회도 극히 뒤숭숭하다. 대법원이 신속판결을 해야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으로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여론이다. 그만큼 현안해결과 시장의 거취는 밀접하다. 공직사회도 박 시장 체제가 유지될지, 재선거까지 부시장 체제로 갈지 혼란 그 자체다. 최대현안은 산단분양과 부채청산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국립익산박물관 신속건립과 문화유산 복원개발 등 무수하다. 극심한 경기회복과 인구급감 대책도 시급하다.

시장 재선거에는 ‘북부권 인물 4파전’이 거론될 정도로 함열과 성당, 황등에 후보군이 몰렸다.
익산을구가 아닌 ‘갑구’에서 유력후보가 나올 전망이다.
갑구가 이춘석 의원 단일대오로 뭉친 반면, 을구는 시의원부터 전정희. 조배숙 전현직 의원 세력으로 양분돼 공천이나 본선에서 당원과 유권자 표심이 나눠지기 때문이다.
특히 천정배 신당 출현과 호남민심 지지에 힘입은 손학규 전 대표의 가담여부도 관심사다.

대권후보군이 없으면 총선 추동력이 사라진다. 손 전 대표가 신당에 가담하면 이춘석 의원과 시도의원 거취에도 회오리가 불 조짐이다. 수많은 변수 속에 있을지 모를 시장 재선거에는 황등면 출신 김병곤 전 도의장 출마의지가 확고하다.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인 김 전 도의장은 중후한 인품에 대중을 휘어잡는 연설 및 5선 도의원으로 행정 및 의회경험은 물론 정치권과 인맥이 특장점이다. 도의장을 연이어 역임한 정치와 문화분야 경험까지 갖추고 재판결과를 지켜본다.

성당면 출신 김수흥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도 거론된다. 입법고시를 거쳐 차관보급까지 올라 가장 화려한 공직경력을 가진데다 국회 내 마당발과 예산전문가로 지역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정련 공천을 받으면 출마한다는 풍문이 파다하다. 시민과의 스킨쉽이 적고 지역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함열읍 출신 김영배 새정련 대표 도의원도 관심사다. 함열초등과 남성중고, 원광대정치학과를 거쳐 원광대 정치외교학 석사, 2선 시의원과 2선 도의원까지 지역을 떠나 본 적이 없을 정도 마당발이다. 특히 국회의원과 도의원은 물론 전현직 시의원과 공직사회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원만한 처세와 오랜 행정 및 의회수업도 ‘소통과 대화부족‘이라는 작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는 “박 시장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재판에 고심할텐데 시장출마를 내건다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다”고 밝힌다.

여기에 함열 출신 정헌율 전 부지사도 관심사다. 지방선거에서 새정련 경선패배로 이한수 전 시장에 후보를 내주면서 패배한 그는 절치부심 지역을 누벼 김수흥 전문위원보다 많이 알려졌다. 본인은 시장출마를 염두에 두었으나 일부에서는 총선출마도 거론된다.
그의 행정경험이 지역발전에 어떻게 접목될지 관심사다. 만약 시장선거가 있게되면 ‘북부권 4인방’ 중에서 당선될 확률이 매우 높다.
대법원 재판결과와 시장 재선거 여부에 시민의 촉각이 곤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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