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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박상도 기자

지엠 쉐보레, 100년을 지나 새로운 여정 시작

  • 입력 2011.10.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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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서 탄생해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내외일보=인천] 박상도 기자 = 제너럴 모터스(GM)는 쉐보레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미국시간기준)까지 전 세계 언론을 초청, 쉐보레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쉐보레 브랜드는 1911년 탄생해 오는 11월 3일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쉐보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개최된 이번 글로벌 미디어 행사는 세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며 GM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쉐보레의 초창기부터 현재 및 미래까지 조명할 수 있는 100대 이상의 쉐보레 차량 전시 관람, 쉐보레 디자인 돔 견학,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시험주행장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Milford Proving Ground) 시승, 쉐보레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GM 역사 박물관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재 GM은 쉐보레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은 올해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해 올해 내수판매에서 1월부터 9월까지 105,237대를 판매, 출범 이후 동기간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켰다.

최초의 쉐보레(Chevrolet) 차량이 1911년 디트로이트 다운타운 근처의 한 임대 차고에서 생산되었을때 쉐보레의 역사는 시작됐다. 출범 이후 쉐보레는 지난 100년 동안 2억 9백만대의 자동차와 트럭을 판매했고, 현재 세계 최대의 자동차 브랜드로 14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있다.
쉐보레는 제너럴 모터스(GM)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주요 시장에서 GM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쉐보레는 북미와 남미 시장 등 기존 주요 시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늘려 가고 있으며, 현재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이 쉐보레 브랜드의 10대 주요 시장으로 부각했다.

현재 쉐보레는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미국 시장 이외 지역에서 판매한다. 쉐보레는 2010년 426만대의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 세계 5대 자동차 회사 중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올해 쉐보레는 100년 역사상 최고의 판매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순항 중이다.

글로벌 협업을 통해 개발 및 생산된 쉐보레의 신모델들은 쉐보레의 기록적 성장률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쉐보레 크루즈는 올해에만 총 100만대 판매라는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미국에서 크루즈는 2010년 판매되기 시작했고, 현재 미국에서 아시아, 유럽, 미국 경쟁사들의 동급 모델들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신형 말리부 세단은 올해 가을 한국에서, 글로벌 중형 트럭 콜로라도는 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소형차 소닉(국내 판매명: 아베오)은 올해 가을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2012년 경차 스파크도 뒤이어 출시된다.

쉐보레는 초기에 경쟁사들이 제공하지 않는 스타일, 가치, 특징을 갖춘 부담 없는 제품을 생산했다. 1955년 쉐보레는 수 백만명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닌 V8 엔진을 재설계했다. 그 결과 워즈오토(WardsAuto)가 명명한 소형 블록 V8엔진이 20세기 10대 엔진으로 탄생했다.

이러한 혁신 정신은 오늘날에도 계속된다. 새 말리부 에코 모델은 연비를 25% 개선시켜주는 e어시스트(eAssist) 기술을 적용했다. 2010년 배터리 전기와 가솔린 소형 엔진을 이용해 발생한 전기를 활용한 쉐보레 볼트 전기차는 디트로이트 근교 조립 공장에서 출시됐다. 볼트와 말리부 에코 모델은 석유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쉐보레 글로벌 전기화 전략의 일환.

쉐보레는 자동차 선구자인 윌리엄 듀란트(William C. Durant)와 스위스 출신의 카레이서 루이 쉐보레(Louis Chevrolet)에 의해 설립됐다. 듀란트는 쉐보레가 당시 최고의 모델이었던 모델 T보다 스타일과 가치를 지닌 차를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페리 부사장은 “두 사람은 1920년 GM을 떠났지만 쉐보레는 이 비전을 여전히 지키고 있다"며, “100주년을 맞았고, 또 새로운 100년을 맞고 있는 현재 쉐보레의 세계적 위상과 명성은 창립자와 쉐보레를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시킨 많은 사람들에게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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