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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칼럼> 김영배 도의장 선출에 붙여!

  • 입력 2016.02.02 11:08
  • 댓글 0

김 의장이 2002년 초선 시의원에 당선된 지 1년 후에 처음 만났다. 조용하고 싫은 말도 못하는 후덕한 성품으로 공무원과 동료의원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 화합을 강조하며 물이 흐르듯 정치하는 스타일이다. 의정단상에서 고성과 격론, 투쟁보다 ‘생활정치’로 발품을 팔았다. 그는 평소 “농촌에는 자식에게도 ‘소외된 어르신’이나 ‘결식아동’도 적지 않다. 서민과 농민, 근로자와 영세사업자 고충을 듣기 위해 탁상행정과 탁상의정 대신 ‘민생과 생활현장 중심의 정책과 정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민원을 알아본 다음, 점퍼에 운동화로 주민과 민원이 있는 곳은 산과 들을 가리지 않는다.”는 신조를 하루도 게을리 하지 않는단다. 어르신에 “애쓴다. 고생한다.”고 칭찬과 격려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회고한다.

‘법보다 상식과 도덕이 통하는 정치‘를 강조하고 “내뱉은 말과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견해를 자주 피력했다.

“부친은 1966년께 함열에서 대한민국 두 번 째 하우스 포도농사를 했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회고해 온 김 의장은 동생과 함께 28년째 한 달에 두 번 성묘를 하며 아버님 은덕을 기리고 화합계기로 삼는다. ”부모형제를 모르고 주민과 지역, 나라를 위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것이 지론이다. ”애국심이나 애향심도 가족애에서 출발한다.“는 그는 농사꾼으로 살려 했고, 정치는 관심도 없었다. 당시 지역 국회의원이 도의원 공천을 준다고 해도 거절한 적도 있다.

그가 정치입문 15년째에 도의장에 올랐다. 그러나 ”정치를 그만두면 조경 등 농사를 짓고 싶다.“고 말해 천성이 주민과 호흡하며 사는 스타일이다. 자택 주변에서는 밀대 모자에 작업복 차림으로 땀을 흘리는 그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는 시의원 시절, 익산제4산단(한방의료과학산단)을 주창해 확정시킨 것과 국립익산박물관에 일조한 것을 든다. 2009년 ‘국보 중의 국보’라는 사리장엄 등 엄청난 유물이 쏟아지자 ‘미륵사지전시관의 국립승격’을 이춘석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해 4백여 억 원의 사업이 확정됐다.

2010년, 도의회로 진출해 산업경제위원장, 새정련 대표의원을 거치며 더욱 빛을 발한다. 전북혁신도시에 LH분산배치를 위해 청와대 앞 1인 시위 등 갖은 노력에도 실패해 아쉽단다.

“정부와 전북도 및 시·군의 협조와 보완이 중요하다”는 그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진입도로 조기착공, 익산역사유적 세계유산등재, 호남KTX 노선과 요금문제, 왕궁농원 환경개선 국·도비 부담 상향 및 확보, 석재산업 활성화, 소외계층 복지, 익산제4산단, 함열소도읍 육성 등을 위해 행정적. 예산지원에 역점을 두었다. 도의회 진출 후, 함열LED산단을 확정시켰다. 익산컨벤션센터, 구도심 '쌈지공원', 청년취업, 대형마트로 한숨 쉬는 영세상인, 중소기업, 농촌문제도 관심사다.

“선거경쟁이 고소고발로 이어져 이제 전북인은 장점을 더 기억하고 남을 칭찬하며 지역과 지역민을 자랑하는 시민이 많아져 고소고발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다.

편안한 성격에 의리를 중시하고 쉽게 친구가 되는 친화력이 특장점으로 남을 칭찬하고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열린 마인드를 보유했다. 남성고 23회로 정운천 전 농식품부장관, 김영곤 전 전북대학병원장, 김수현 전 해양경찰학교장, 김경안 서남대총장이 친구일 정도로 마당발이다. “도의원으로서 약속을 저버리고 막대한 도의원 보궐선거비까지 주민에 떠넘길 수 없었던 것 등으로 시장 재선거 도전을 포기했다.”고 한다.

“기본에 충실한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사랑받고 신뢰 받는 정치문화를 선도하고 전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한다. 김 의장이 더욱 승승장구하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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