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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권혁철 기자

후반기 지도부 출마자 의정 성적 저조

  • 입력 2016.06.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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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20일 후반기 지도부선출 앞두고 부산

[내외일보=경기]권혁철 기자=평균 발의 조례안 3.5건, 1건 ‘무임승차형’도 참여

경기도회가 오는 20일 제9대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출마를 거론하는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전반기 9대 의회 구성 이후 2년 동안 입법과 집행부 견제·감시 등 기본 역할에 고르게 활동한 의원이 있는가 하면, 단 1건의 조례만 발의한 ‘무임승차’ 후보도 있다.
6일 도의회 차기 지도부 출마자들의 조례(의안) 발의와 도정·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5분 발언 등의 활동 내용을 파악한 결과 여·야 후보군별 활동은 천차만별이다. 
현재 여·야 지도부 출마자는 20명으로, 이들의 전반기 조례 발의 평균은 3.5건이다. 이는 전체 128명 의원 평균 3.45건과도 비슷한 수치지만, 평균에도 못 미치는 의원도 상당수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할 의장 후보군을 보면 조례 발의(평균 3.3건) 등 다른 후보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활동 성적이 낮았다.
임채호(안양3·재선) 의원이 그나마 활동적이었는데, 이 기간 조례 등 의안 4건을 대표 발의하고 5분 발언을 1차례 했다.
전반기 더민주 대표를 맡은 김현삼(안산7·재선) 의원은 조례 등 의안 4건을 발의해 임 의원의 뒤를 이었고, 유일한 3선인 정기열(안양4) 의원은 단 2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8대 의회까지 6년 동안의 성적을 합산한 결과에서는 김 의원이 조례 13건, 5분 발언 3건으로 가장 활동적이었고, 임 의원이 조례 8건, 도정·교육 질의 2건, 5분 발언 2건으로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조례 7건, 도정·교육 질의 2건, 5분 발언 2건으로 8·9대를 합해도 ‘꼴찌’다.
또 8명이 출사표를 던진 부의장 출마자 중에는 지난 2년 동안 류재구(부천5·재선)·김호겸(수원6·재선) 의원이 가장 활동적이었다.
활동이 가장 저조한 의원은 김진경(시흥2·3선) 의원으로, 조례 1건 발의와 1차례 5분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8대까지 6년 동안의 활동을 모두 합해도 5건 정도다.
‘2기 연정’을 이끌 핵심축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5명의 더민주 대표의원 후보군은 1명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오완석(수원9·재선)·정대운(광명2·재선)·서진웅(부천4·재선) 의원이 9대 전반기 동안 조례 발의와 도정·교육 질의, 5분 발언 등을 모두 합해 9건, 박승원(광명3·재선) 의원이 8건이었다.
이필구(부천8·재선) 의원만 2년 동안 단 1건의 조례를 발의하는 데 그쳤다. 그는 8대·9대 6년 동안에도 조례 4건 발의와 5분 발언 1차례로 후보군을 망라해 전체에서 ‘꼴찌’였다.
반면,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부의장에 낙점된 염동식(평택3·3선) 의원의 경우 조례 1건과 도정·교육 질의 3건, 5분 발언 2차례 등 모두 6건의 활동을 기록했다.
대표의원 출마자 가운데 최호(평택1·재선) 의원이 조례 6건, 도정·교육 질의 1건 등 모두 7건으로 가장 활동적이었고, 윤태길(하남1·재선)·남경순(수원1·재선) 의원은 모두 조례 발의만 단 2건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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