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관계자는 “기존 독산극장은 주민이 전문예술가의 공연을 단순히 향유하는데 그쳤다면, 이제는 재능있는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돼 이웃 주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생산 주체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독산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하며 ‘마을이 극장이다! 주민이 주인공이다!’는 주제아래 주민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영화 상영과 공연은 6월부터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독산극장은 지난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공간개선 프로젝트’ 진행 중 지역주민과 공공건축가의 논의 끝에 탄생한 마을 문화쉼터다. 낮 동안엔 민원실 롭로 사용되던 공간이 저녁시간엔 주민 문화 향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7월 영화상영 후 현악4중주, 관악5중주 등 작은 음악회 공연이 총 12회 열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독산3동 주민센터(2104-530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