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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교통사망사고, 운전습관이 좌우

  • 입력 2012.03.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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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서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왜 그 지점에서, 그 시간에 일어났을까하고 원인 분석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도로교통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이다. 왜냐면 시민의 고귀한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사천시 관내에서는 교통사고로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6명이 사망한 것이 비해 87.5%나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에 비해 지난해 교통사고는 1일 평균 4.2건, 총 1,524건이 발생했고 부상자는 1일 평균 3.1명, 총 1,142명이 발생했는데, 전년도에 대비해 발생 건수와 부상자 수는 각각 85건(6.3%)과 92명(7.5%)이 감소한 것이다.

유독 사망사고만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분석을 해보니 평소의 운전습관이 어떠냐에 따라서 단순사고가 사망사고가 발생될 소지가 많았다. 바로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25명이 사망한 것이다. 그 다음이 ‘음주운전’으로 2명, ‘중앙선 침범’으로 2명,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으로 1명이 사망했다.

사고분석 현황을 보면 자동차 종류별로 승용차 9명, 승합차 8명, 화물차 8명, 이륜차 8명, 농기계 2명, 자전거 사고로 1명이 사망해 화물차와 이륜차, 농기계 운전자는 평소에도 안전습관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와 경찰서가 평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과, 출·퇴근길이나 혼잡시간대 교통소통을 위한 지도, 야간 음주운전 단속 등 사고요인 행위를 없애기 위한 지도 단속만으로는 ‘교통사망사고 발생 예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평소의 운전습관으로 ▲정지선 지키기 ▲안전띠 매기 ▲방향지시등 켜기를 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안전모 쓰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음주운전 ▲무단횡단 ▲졸음운전 ▲꼬리물기 ▲과속·신호위반은 무조건 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본다. 평소의 운전습관이 바로 내 생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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