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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백호현 기자

[기자수첩] 대한민국 대표 軍 문화축제를 다녀오다

  • 입력 2016.10.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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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연천을 출발해 4시간여만에 도착한 계룡시 금암동 사거리에서는 2016 계룡 軍 문화축제 전야제 공연이 한창이었다.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몰려온 팬클럽들을 포함한 수천의 관중들은 현역병인 이승기 일병, 동방신기 정윤호 상병을 비롯해 홍보대사인 걸스데이, 레드벨벳 등의 공연에 열광했다.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군용 셔틀버스는 방문객들을 실어나르기 바빴고, 도로와 주차장에서는 교통정리와 주차안내에 힘쓰는 군헌병들의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다음날 오전 11시, 개막식이 이어지고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영상메세지를 통해 계룡 軍 문화축제 의 개막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방위원장으로서 영상메세지를전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우리 연천지역에서도 꼭 빠른 시일내에 軍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싶다는 생각에 부러움과 설레임이 교차했다.

진행을 맡은 군인들의 짜임새있는 통솔과 계룡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여타 지역 축제와는 비교치 못할 만큼의 순조로운 진행을 가능케했다.

이외에도 전투식량판매, 군용품판매, 계룡시 홍보, 군모집 홍보, 제대군인 일자리박람회, 군복 전시장, 의장대 공연시범, 장갑차타기 등의 흥미로운 즐길거리들은 군과 시에 대한 홍보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필자는 2박3일간의 계룡군문화축제를 마치고 연천으로 되돌아가며 '최전방인 나의 고장이야말로 군문화 축제가 필요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껏 군과 민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많은 일을 도모해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에 씁쓸했다.

내년 6월엔 꼭 나의 고장 최전방 연천에서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이 주최하는 軍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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