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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배정빈 기자

나주직업훈련원 개강…일자리창출 ‘시동’

  • 입력 2012.03.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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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시장 “공공기관과 연관 협력업체들 철저 교육” 당부

나주시는 12일 오전 11시 이창동 나주직업훈련원에서 임성훈 나주시장과 95명의 훈련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7월까지의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임성훈 시장은 개강식에서 “교육과 일자리를 찾아 인구유출이 가속화됐던 ‘떠나는 나주’에서 ‘돌아오는 나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직업훈련원의 문을 열었는데 지난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기능과 기술을 연마한 훈련원생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업과 투자유치에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임시장은 이어 “공공기관과 연관 협력업체들의 혁신도시 이전이 본격화되고, 업체들의 산단입주가 잇따를 경우 구인난은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치밀한 계획하에 미리 준비한 구직자들만이 실무에 바로 투입돼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교육을 받고 실력을 쌓아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훈련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열정을 당부했다.

나주직업훈련훈련원은 지난해 용접, 전산세무회계, 전산응용 등 전문인력 80명과 생산현장인력 225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 63명(78.8%)과 166명(73.8%)이 수료를 했고, 수료생 가운데 54명(85.7%)과 110명(66.3%)이 일자리를 갖게 돼 취업률은 71.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지역일자리대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A 등급’을 획득했는데, 올해도 334개의 투자유치 및 연관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구인현황을 조사하는 등의 사전작업을 벌였다.

나주직업훈련원의 정정태 전문위원은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게 최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들에게는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해 직업훈련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실습을 강화해서 자질향상과 기업적응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5월16일 문을 연 직업훈련원은 이창동사무소 내 옛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 2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는데, 강의실과 전산실, 상담실과 취업정보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인력 80명과 생산인력 2백명 등을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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