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 김성환 기자 = 전남 목포시(시장 정종득)가 오는 8월에 개최될 목포해양문화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난 2월10일부터 3월5일까지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1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는 목포만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차원에서 실시했는데 다양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공모된 주요 프로그램은 선창 경매체험과 함께하는 노을여행, 각양각색의 선박을 바다에 띄워 놓고 관광객들이 선박에 승선하는 체험, 삼학도 수로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 해양의 이미지를 살린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시는 접수된 프로그램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공직자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최우수1명(30만원), 우수1명(20만원), 장려1명(10만원), 참여상30명(1만원)과 1인 10건 이상 제안한 사람에게는 최다제안상(1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프로그램 공모자는 4월 정례조회 시 시상할 계획이며 이번 축제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목포만의 전통적인 해양문화를 나타냄으로써 축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축제기획 대행사를 선정하고 축제전문가를 초청해 축제기본계획 설명 및 축제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년 목포해양문화축제는 오는 8월3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 평화광장, 평화바다, 삼학도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