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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승룡 기자

보성군, 다문화가족 한국전통 다례반 개강

  • 입력 2012.03.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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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 김승룡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차박물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국전통 다례반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보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구림) 주관으로 개강식을 갖고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가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례교육은 총 20회로 운영되며, 베트남 11명, 캄보디아 4명, 베트남어 통역사 1명으로 총 15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차에 관한 모든 이야기, 차를 우려내는 방법, 절하는 방법, 한복 바르게 입는 방법, 가정에서 지켜야 할 예의 등 한국 문화와 예절에 대해 배우게 된다.

지난 개강식에서는 교육생 자기소개와 스승과 제자 사랑의 꽃 전달식, 보성군 홍보 동영상 관람, 서로 만났을 때 절하는 방법, 보성녹차 및 한국차박물관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사와 교육생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소통의 시간과 부모님에 대한 마음가짐, 부부에 대한 마음가짐, 자녀에 대한 마음가짐, 이웃에 대한 마음가짐, 문화 보급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을 맡은 박근희 사단법인 예명원 보성문화원장은 “언어 소통 등을 걱정했는데 교육을 진행 해 보니 잘 따라주고, 밝은 표정으로 호응해 주고 있다”면서 “쉽고 내실 있는 강의로 한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구림 보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례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재미있어 하는 이주여성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음이 뿌듯하다”며, “교육 수료 후에는 보성군 행사에 참여해 차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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