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 박근원 기자=옹진군(군수 조윤길)에서는 교육여건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2012년 옹진섬 외국어교실을 운영한다.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외국어교실은 영어와 중국어 수업을 방과 후 교육 형태로 운영하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에서 12일 개강해 12월11일까지 9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섬마을에 사는 만 3세 이상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과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해 무료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다.
영어교실은 북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에서 진행 되고 중국어교실은 영흥도에서 운영된다.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실용외국어 교육을 원칙으로 하되, 올해는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펠트(PELT) 영어시험 등을 준비할 수 있는 심화반과 여름 방학을 이용한 영어캠프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영어 원어민강사가 수시로 각 섬을 방문 강의하는 순회교육도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