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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이고 살인행위입니다

  • 입력 2016.12.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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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용원파출소  경위  김기운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임에도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주운전이 범죄라는 인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이 되면 재수가 없어 단속이 됐다고 생각 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크므로 한 가정을 파괴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도저히 치유 될 수 없는 고통으로 남는다. 최근에는 미국메이저리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선수 생명의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됐다.

이처럼 한 인생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를 엄청난 피해가 돌아오는데도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 우리 국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전염병인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MERS-COV(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숫자가 많이 적음에도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서는 그냥 일상이라 생각하고 별다를 인식 없이 지나치고 있다.

음주운전은 사실 살인행위나 다름없다 여겨짐에도 처벌기준이 음주사고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에 비해 턱없이 약하다 보니, 음주운전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것이 음주운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근본 처방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효과와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상승 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깊은 인식과 음주운전을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절대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특히, 경찰에서는 음주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므로, 술 한잔 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음주운전은 가족의 눈물’로서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이고, 또 누군가에는 한 인생을 망가뜨리고, 한 가정을 파괴시키는 명백한 범죄행위로서, 살인행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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