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서울]이수한 기자 =서울 살롱 뒤 쇼콜라 사무국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살롱 뒤 쇼콜라는 세계적인 초콜릿 전문 전시회에 걸맞게 다양한 초콜릿 관련 업체가 참가하였고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카카오, 초콜릿, 원부재료, 기계 및 장비, 포장재, 음료 등 초콜릿과 관련된 제품 및 기술 전반을 전시해 국내 초콜릿 문화와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빈투바(Bean to Bar)에 대한 연구개발, 디자인 패키지의 차별화, 건강과 접목한 제품개발 등 초콜릿 산업의 발전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와 함께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2017년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라는 메세지를 통해 침체된 경기 속에서 초콜릿 문화 및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되었다.
서울 살롱 뒤 쇼콜라의 부대행사인 초코세미나는 카카오 원두, 초콜릿 시장 분석, 포장, 젤라토 등 각 전문가를 초청해 초콜릿과 디저트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던 고대 카카오음료 체험, 초콜릿 가나슈 타르트 만들기, 초콜릿 카드 만들기 등의 초콜릿 만들기 체험존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국내 쇼콜라티에들의 무한한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아뜰리에빌리지와 초콜릿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초코아트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살롱 뒤 쇼콜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누적 참관객 8백 20만명을 기록한 살롱 뒤 쇼콜라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초콜릿 전문 전시회로 4대륙에 걸쳐 매년 개최된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이탈리아, 벨기에 등 11개국 31개 도시에서 진행되었다.
서울 살롱 뒤 쇼콜라 주최사인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앞으로도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초콜릿 산업과 문화의 구심점역할을 하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서울 살롱 뒤 쇼콜라를 통해 다양한 초콜릿 문화와 국내 초콜릿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