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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인혜 기자

20대 남성 삼킨 식인 비단구렁이, 충격에 빠진 인도네시아

  • 입력 2017.03.29 23:20
  • 수정 2017.03.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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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인혜 기자 = 2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일간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비단구렁이의 공격에 숨졌다. 

인도네시아 서부 술라웨시주 마무주 지역에 거주하던 이 청년은 7m 길이의 비단구렁이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사실을 파악한 현지 경찰이 즉각 비단구렁이를 포획해 배를 갈랐지만 청년은 이미 숨져있었다고 전해진다.

청년이 사고 당시 지른 비명을 다수의 이웃주민들이 들었지만 단순히 멧돼지 사냥소리인 줄 알고 무시했다.

한편, 안타깝고 공포스런 보도가 전해지며 비단구렁이에 대한 호기심이 급증하며 '비단 구렁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비단구렁잇과(Pythonidae)에 속하는 비단구렁이는 일반적으로 구렁이라 불리는 큰 뱀들과는 전혀 다른 개체다. 또한 공포스런 이미지와는 달리 비단구렁이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독이 없다는 사실이다. 

또한 모든 비단구렁이가 거대하진 않다. 초록비단구렁이는 성체의 길이가 고작 2m 남짓이며, 170cm를 넘지 않는 볼비단구렁이의 경우 애완용으로도 많이 사육되고 있다.

더욱이 그물무늬비단구렁이의 경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뱀'이라 불리며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에 거래되며 사육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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