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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임민규 기자

봉준호 vs 홍상수... '그후' 이어 '옥자'도 칸영화제 간다

  • 입력 2017.04.14 11:08
  • 수정 2017.04.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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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임민규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2009년 영화 '마더'에 이어 4번째 초청이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4월 13일)현지시각)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에 ‘옥자’는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영화로서 오는 6월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소식을 들은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에 다시금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며, '옥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돼 더욱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옥자’에는 ‘설국열차’에서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 뿐만 아니라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등도 출연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후' 또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옥자'와 경쟁한다.

1998년 '강원도의 힘' 이후 10번째로 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은 한국영화 감독 사상 최다 칸 영화제 초청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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