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서울] 김미라 기자 =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국제방송, 음향, 조명 기기 전시회(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Audio&Lighting Equipment Show, KOBA 2017)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되었다.
UHD 그리고 그 너머로 (To UHD and Beyond)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KOBA 2017은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 방송을 보름 앞두고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송신 장비와 완성도 높은 다양한 IP기반 UHD 제작 솔루션 장비들이 대거 선보였다.
KOBA는 미국의 NAB, 유럽의 IBC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로 올해도 코엑스 전시장 A,C,D홀 총27,997sqm 규모 전시장에, 약 200여 개의 국내 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능정보사회가 핵심 화두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이라고 불리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규 기술이 미디어 산업에 어떻게 융합되는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의 동향과 발전방향으로 미래 방송산업에 대해 내다 볼 수 있는 전시회였다.
2017 KOBA 전시회에서 국내 방송 산업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고 어떤 가능성을 펼쳐 보일수 있는지 한 눈에 조망할 좋은 기회였으며, 미래 방송 ICT가 경제 사회에 융합되면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방송환경의 변화도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