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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세리 기자

세계 대학 순위 올리려다 '중앙대' 순위서 제외 돼

  • 입력 2017.06.13 13:01
  • 수정 2017.06.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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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이세리 기자=중앙대가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 조작된 자료를 제공해 QS 세계 대학평가 순위서 제외 됐다.

13일 중앙대 등에 따르면 QS는 올해 중앙대의 세계 대학평가 순위를 제외하겠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QS는 매년 전 세계 대학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는데 중앙대는 지난해 발표된 2017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 386위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461위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QS의 다양한 평가 항목 중 졸업생 평판도 설문(employer peer review)에서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직접 작성해야  하는 답을 교직원이 작성, 기관에 제출해 문제가 됐다.

평가 기관 측은 중앙대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조작 정황이 발견, 대학순위 발표 직전에 해명을 요청했다. 이에 학교 측은 자료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재평가를 요청했지만 기관 측은 형평성을 이유로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중앙대 관계자는 “한 직원의 의욕 과잉 때문에 부적절한 데이터를 입력한 사실이 드러나 QS 평가 순위에서 누락됐다”며 “해당 직원에게는 징계 조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명확한 책임자, 관리자 조사와 납득할 만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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