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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염원정 기자

여가부 정현백 교수 등 4개 부처 장관 지명

  • 입력 2017.06.13 16:24
  • 수정 2017.06.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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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염원정 기자 = 청와대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4인의 장관 후보자의 인선을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박 대변인은 정현백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성문제,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로 소개했다.

이어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긴급한 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유영민 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이 지명됐다.

박 대변인은 유영민 후보자에 대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R&D 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통일부장관에는 조명균 전 대통령 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이 내정됐다.

박 대변인은 조명균 후보자에 대해 "남북회담 및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기획부터 교류, 협상까지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정책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영록 전 의원이 내정됐다.

박 대변인은 김영록 후보자에 대해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위원 및 간사로 활동하여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쌀 수급과 고질적인 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농축산인 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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