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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트럼프 장남·사위 러시아 스캔들 관련 美의회 나란히 증언

  • 입력 2017.07.20 13:49
  • 수정 2017.07.20 13:51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오는 24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열리는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슈너는 이 자리에서 자신과 트럼프 캠프를 둘러싼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쿠슈너 선임 고문의 변호사인 애비 로웰은 "쿠슈너는 자발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러사아 내통) 수사와 관련해 어떤 정보라도 의회에 제공할 뜻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상원 법사위원회는 19일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오는 26일 법사위에 출석해 증언한다고 밝혔다. 상원 법사위원회는 매너포트와 트럼프 주니어 그리고 트럼프 그룹에 지난해 실시한 미국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6월 트럼프타워에서 이뤄진 러시아 정부 측 변호사와의 만남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찰스 그레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 법사위원장과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매너포트와 트럼프 주니어가 증언을 약속했다"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소환장을 발부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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