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인혜 기자 = 오늘(13일)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을 지나가던 제18호 태풍 탈림이 15일 서귀포 남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방향을 틀어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6일 새벽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북동 방향으로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9일 발생한 태풍 ‘탈림’은 14일부터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주말 제주 서귀포와 남부지방이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17일 일본에 상륙하는 탈림은 규슈를 강타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