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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동대문구 ‘세계문화축제’개최

  • 입력 2017.11.01 14:18
  • 수정 2017.11.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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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전시부스 등 다양한 체험

[내외일보= 서울] 이수한 기자 = 청명한 가을의 주말 서울 동대문구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4일 낮 12시 용두근린공원에서 제9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가족을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축제에서는 링컨학교 공연단의 인도 춤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하는 아자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1부 행사를 진행한다.

2부 축하행사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준비한 한국어와 이중언어 연극 퍼포먼스에 이어서 태국, 볼리비아, 필리핀, 중국, 브라질 등 세계의 댄스 페스티벌이 벌어질 예정이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및 거주 외국인들이 동대문구의 숨어 있는 문화관광 명소(세종대왕기념관, 영휘원, 선농단역사문화관, 서울풍물시장, 서울약령시장 등)를 탐방하며 촬영한 사진전이 열리며,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작품 및 소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 놀이체험과 음식체험이 진행된다. 놀이체험 부스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미국 등 다양한 전통물품 만들기와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음식체험 부스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접 만든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8개국의 음식(중국-부침만두·쫑쯔, 필리핀-룸삐야·스파게티, 베트남-고기꼬치·커피, 태국-쌀국수·럭정, 일본-오코노미야끼·고로케, 캄보디아-과자·커피, 한국-떡볶이·파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문화 사회가 정착되고, 다문화가족이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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