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미라 기자 = 중소기업의 실태조사에 따라면 여성 창업자 10명 가운데 9명이 규모가 영세한 소상공인이며, 여성 사업체 규모가 남성 창업인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창업자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부담과 남성 중심의 비즈니스 관행에 창업시장에서도 여성 기업인이 겪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냉혹한 창업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을 위한 창업안내서인 '대한민국에서 여성 CEO로 산다는 것' 여성창업노트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창업하기 전에 알아야 할 지원제도부터 알아두면 쓸데 있는 경영 꿀팁, 적은 자본으로 시작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창업 자금 조달 노하우 총정리, 글로벌 여성 스타트업·한국 14개 대표 여성 스타트업 CEO가 말하는 성공비법 등 여성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정보들을 담았다.

또한 창업 의지와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여성 기업 지원의 주무 부처인 중소기업청은 취준생, 경력단절여성, 여대생, 이미 창업한 여성 CEO 등 다양한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판로 확대, 정책자금 지원 세 가지 분야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여성 창업가라면 '여성가장창업자금제도', '여성창업경진대회', 그동안 알지 못해 받지 못했던 '여성기업 펀드투자' 등을 눈여겨 볼만한 정보가 많아 관심 있는 여성 창업인에게 유용한 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