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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 기자명 한승엽 기자

완도군, 장보고대교 개통 앞두고 대응전략 점검

  • 입력 2017.11.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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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운행 개선, 관광활성화 등 집중 논의

[내외일보=호남]한승엽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1월말로 예정된 장보고대교 개통을 앞두고 파급효과 분석 및 완도군민 하나되기 운동 차원의 대응 전략을 점검하며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일 박현식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차 보고회에서 발굴한 18개 과제 외에 추가 발굴과제를 선정, 장보고대교 개통과 동시에 완도읍 권역 생활권 실현을 위한 25개 과제 점검을 위해 2차 대응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와 더불어 지난 10월 해양 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완도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11월말 장보고대교 개통을 통해 완도가 지리적으로 통합 재편되고 완도 동부권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나아가 경남권역까지 이어져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고 소통과 화합하는 완도로 만들기 위해 정주여건과 지역경제, 문화관광과 기타분야 등 4대 분야 25개 세부과제를 선정하고, 장보고대교 개통이전 예상되는 문제점을 도출해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응과제로 △장보고대교 개통에 따른 약산 당목-완도읍 구간 급행간선 버스 운행 및 단일요금제 시행 등 대중교통 운행개선 방안 △의료시설 이용을 위한 셔틀버스 연계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보방안 △어르신을 위한 목욕비 지원사업 확대 △완도읍 상권이용에 따른 식품·공중 위생업소 서비스 개선 △동부권을 비롯한 도서지역 주민 완도읍 관광활성화 사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완도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장보고대교 개통에 대비해 군민 하나되기 연구용역과 대중교통 운행 개선방안 수립 용역 등을 실시해 오면서 지역발전 전략을 준비해 왔다.

2005년 신지대교, 2007년 고금대교 개통에 이어 장보고대교 개통에 따라 완도읍과 동부권을 하나로 묶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현식 부군수는 “1, 2차 보고회를 통해 동부권 주민과 완도읍권  주민이 겪게 될 변화에 대한 쟁점사항을 유관기관을 비롯한 읍·면에도 공유하고, 장보고 개통과 동시에 즉시 시행해야 할 과제는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군민 요구에 민감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장보고대교는 고금면 상정리와  신지면 송곡리를 잇는 1.6km의 해상교량을 포함, 총 연장 4.3㎞로써, 총사업비 962억 원이 투입된 2주탑 사장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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