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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황정선 기자

3월 무역수지 2개월 연속 흑자

  • 입력 2012.04.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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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두자릿 수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따라 1/4분기 무역수지도 흑자를 나타냈다.

하지만 3월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감소하면서 일어난 결과라 다소 찜찜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3월 무역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1.4% 감소한 473억6000만 달러, 수입은 1.2% 감소한 450억3000만 달러로 23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월에 이어 연속적인 두자릿수 흑자로 1/4분기 누적 흑자는 16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지경부는 기자효과, EU 수출부진 지속,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큰폭 감소로 전년 동월에 비해 수출이 조금 줄었으나 1/4분기 전체로는 증가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20억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우선 수출의 경우 자동차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에 비해 35.1%가 늘었다. 하지만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일반기게, 철강 , 반도체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은 전년동월보다 수출이 2.6%, 7.5%씩 각각 줄었다.

또한 선박은 -26.7%, 무선통신기기는 -32.0%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CIS 등 신흥시장과 FTA가 발효된 미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대EU수출이 크게 줄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도 크게 줄어 이에따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대중동 수출은 28.1%, 미국은 27.9%, CIS는 17.0%가 각각 늘었지만 중국은 0.7% 증가에 그쳤고, EU수출은 20.3%나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주요 에너지의 높은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철강 및 비철금속, 일부 자본재의 수입 증가율이 둔화돼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경부는 원유, 가스 등의 도입물량 감소와 철강 및 비철금속의 수입 감소 등이 원자재 수입 증가세를 둔화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도입 원유가는 배럴당 106.0 달러에서 121.2 달러, 가스는 톤 당 609.6톤에서 753.3달러로 줄었고 도입물량도 원유는 8000만1000배럴에서 7300만2000배럴, 가스는 429만9000 톤에서 415만9000 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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