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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미라 기자

하나투어 여행사... '간 큰 먹튀' 논란

  • 입력 2017.11.14 15:03
  • 수정 2017.11.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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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국내 최대 규모인 하나투어 여행사의 일산 소재 대리점 대표가 고객들이 입금한 여행 경비를 횡령하고 잠적했다.

하나투어는 고양시 일산의 한 대리점 대표가 고객들의 돈을 갖고 잠적한 사실을 확인한 후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문제의 대리점 대표인 30대 A씨는 대리점 명의나 자기 명의의 통장으로 고객 돈을 입금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 측은 이 사건으로 피해를 본 고객이 현재 약 1천여명으로 추산하며 "이달 초 횡령사건을 인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피해자가 개별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해 관할 경찰서가 3곳으로 나뉘어져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가장 먼저 고소장이 접수된 파주경찰서만이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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