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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제46주년 아랍에미레이트 국경일 행사 성대하게 개최

  • 입력 2017.12.03 13:26
  • 수정 2018.01.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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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이수한 기자= 12월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UAE 46주년 건국기념일 행사가 각국의 대사 및 외교관등 1천여명 이상이 참석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압둘라 세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대사의 환영사◆ 

2017년 12월2일 UAE는 건국 제46주년 국경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71년 이날 UAE는 건국되었고, 이후 UAE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에 있어 역내 리더가 되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날, 지난 37년간 이어져온 협력,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UAE-대한민국의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난 수년 간 양국의 관계는 정부와 국민간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의 상호 방문을 비롯해 무역, 경제, 문화적인 교류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석유분야 및 방위, 원자력, 재생 에너지, 보건, 금융 분야에서의 협력 또한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2016년 UAE의 대한민국 수출규모는 69억4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한국의 대 UAE 수출규모는 같은 해 58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약 200여 한국기업이 UAE에 진출해 있습니다.

매해 12월 2일은 UAE 거주 국민과 재외 UAE국민들에게 있어 중요한 날입니다. 이날 우리는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비롯해,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민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 겸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군 부총사령관, 연방최고평의회 구성원이신 토후국 지도자들로 이뤄진 지도부에 대한 긍지와 영예를 표합니다.

우리의 리더십은 UAE 국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이를 국가의 최우선 순위로 삼았고, 그 덕분에 우리는 남다른 성과와 안정,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UAE국경일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 분야에서 현명한 지도부의 비전에 따라 국가가 이룩한 발전사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가의 정체성 보전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의 발전을 이룩하고 압도적인 글로벌 입지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2021 UAE 비전이 세워졌습니다. 본 비전에 따라 최근 내각개편이 진행되었고 식량안보 및 인공지능을 비롯해 여성 기여도 증진, 청년 지원을 담당하는 신규 부처가 개설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상은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을 향한 국가의 열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UAE발전을 위해 지도부가 제시한 전략적 비전 및 계획에 얼마나 정확한지는 세계적인 기준과 엄격한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 평가 결과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유엔개발계획의 연간개발보고서가 있습니다. 본 보고서에서 UAE는 상당히 우수한 인적자원개발을 하는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행복, 국민만족, 안보, 안정에 있어서도 최상위를 지켰습니다.

UAE는 대외적으로 상당한 개방주의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여러 대륙의 수많은 국가들과의 전력, 정치, 경제, 상업, 문화, 과학, 교육, 보건 협력을 이뤄내면서 국제사회에서의 UAE입지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동시에 2017년 UAE는 전 세계 여러 지역을 위한 인도주의적 원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UAE당국 및 관련 기관의 약 1740억에 달하는 원조가 약 178개국에 전달되면서 UAE는 개발원조규모에 있어서 세계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 겸 총리겸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군 부총사령관, 연방최고평의회 구성원이신 토후국 지도자들을 비롯해 UAE 정부와 UAE국민들게 제 46주년 국경일을 맞이하여 진심 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존경하는 압둘라 세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님과 각국의 대사님 그리고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뜻있는 행사를 축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UAE는 문자 그대로 통합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7개 토호국이 한 국기 아래 통일된 지 40여년이 흘렀으며, 1988년 1인당 GNP가 $21,000원에서 2016년 $40,000로 꾸준한 성장을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매해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순위가 10위 안에 들었으며, 전년 대비로는 5위로 뛰었습니다.

양국은 1980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오랫동안 번영을 함께 해 왔으며, 2009년에 시작한 Barakah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는 에너지와 건설 등의 분야에서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200여명이 넘는 한국병원 병원관계자들은 많은 헌신을 하고 있으며 Ras Al Khaymah를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Abu Dhabi와 Dubai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 박람회가 UAE 국민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거의 10,000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국의 의료 혜택을 본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 

Kandura와 Abaya를 착용한 UAE시민들이 한국인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는다는 것은 양국관계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양국의 경제성장과 에너지를 포함한 IT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첨단 의료기술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랍의 속담중에 “친구가 되면 서로 더 잘 이해한다”란 말이 있습니다. 저는 양국 국민이 서로 친구가 되고 더 많이 이해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이 참여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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