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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대훈 기자

세종시, 청년 지원 정책 위한 ‘청년통계’ 자체 개발

  • 입력 2017.12.27 08:56
  • 수정 2017.12.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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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청년의 주거, 복지, 고용 등 맞춤형 청년 정책을 위한 ‘청년통계’를 자체 개발했다.

이번 ‘2017년 청년통계’는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과 예산 절감을 위해 행정자료를 활용하여 작성했으며, 2017년(9월 말 현재) 기준 세종시 청년(만 15~39세)의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자료를 입수하여 6개 부문으로 나눠 분석했다.

세종시 청년(만 15~39세) 인구는 9만4,071명으로 세종시 총 인구의 34.7%를 차지하고 있으며, 혼인상태는 ‘미혼’이 더 많았고, 초혼연령은 남성은 ‘30~34세’, 여성은 ‘25~29세’가 가장 많았다.

청년 인구의 순이동자는 2만2,354명으로 대전, 수도권에서의 전입 비중이 높았으며, 전입 사유는 직업과 주택 순이었다.

청년의 주택유형별 소유현황은 ‘아파트’가 가장 많았고, 소유 주택 가격은 2억원 이상이 대다수였으며, 건축물 소유는 671명, 토지 소유는 1,4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 중 청년은 787명으로 세종시 수급 인구의 1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 장애인 등록 인구는 1,378명, 청년의 공적연금 가입 인구는 4만7,531명으로, 이 중 국민연금이 3만7,289명, 공무원 연금 1만112명, 사학연금 130명 순으로 집계됐다.

2017년 청년 구직자는 5,735명(여성 3,824명, 남성 1,911명)으로, 구직희망 월평균 임금은 ‘150~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고, 세종시내 근무를 희망했다.

산업별 사업등록자는 부동산 임대업, 서비스업 순으로 많았으며, 종사산업별 고용보험가입현황은 제조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중증질환 진료 인원은 ‘희귀난치성질환’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정신분열증 순이었고, 암 진료인원은 유방암, 위암, 대장암 순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청년의 자동차 소유자는 3만1,321명(남성 2만1,626명, 여성 9.695명)이며, 청년 여가활동 형태는 TV시청이 40.4%로 가장 높았고, 관광활동, 게임․인터넷 검색, 문화예술관람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호 정보통계담당관은 “젊은 도시 세종을 이끌어갈 청년 세대(만15~39세)의 일자리, 결혼, 주거, 문화․여가 활동 등 전반을 파악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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