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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시원 기자

서울시 3분기 FDI 24억$…전년 동기比 67%↑

  • 입력 2011.10.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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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1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24억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업종별 FDI 증가비율을 보면 서비스업은 전년 동기 13억3200만달러 대비 70.6% 증가한 22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도소매·유통업이 전년 동기 대비 357.7% 늘어난 7억 4900만달러를, 금융·보험서비스업은 52% 늘어난 8억8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전년 1억5500만달러 대비 36.8% 증가한 2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화공업, 의약업, 기타제조업 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전년 동기 대비 141.3% 증가한 5억2600만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은 9억5200만달러(95.5%), 아시아는 9억 3900만달러(20.5%) 등으로 세 지역 모두 늘었다. 투자비율은 유럽 38.3%, 아시아 37.8%, 미주 21% 순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투자액과 비교하면 일본대지진 이후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투자 증가세가 눈에 띄는데 각각 3억5500만달러, 2억1500만달러 상승했다.

2분기 대비 아시아 지역인 일본이 1억5700만달러, 싱가포르 1억6000만달러가 늘었고, 유럽의 몰타도 1억400만달러 증가했다.

투자유형별은 증액투자와 신규투자 모두 9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장기차관은 60% 이상 감소세를 보여 투자유형의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중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는 14억8900만 달러로, 건당 투자금액은 471만달러를 기록해 건당 신규투자금액인 186만달러 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외투기업의 투자금액 증가를 위해 ▲1대1 방문조사를 통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수집·해소 ▲신규 일자리 창출 외투기업 보조금 지급 ▲외투기업 유치 기여 시민·단체 포상금 지급 ▲홍보·마케팅 강화 등에 나선다.

앞서 서울시는 투자환경 개선에 힘입어 세계 탄소복합재료시장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 한국법인 도레이첨단소재와 5일 상암DMC첨단산업센터에 도레이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하고, 2020년까지 총 1438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상암동 DMC를 비롯한 서울전역에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서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외투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한 실질적인 기업환경개선과 관심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타깃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서울을 새로운 투자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시원 기자 lkjh0207@naewo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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