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유희철 교수)는 지난 16일 말기 신장질환으로 치료 중이던 김모씨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이 부분 총 5백례 기록을 달성했다.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 집도로 이뤄진 이번 수술은 남편에 아내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로 4시간여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환자는 건강을 회복 중이다.
전북대병원은 1989년 60대 어머니 신장을 30대 남성에 이식한 첫 번째 수술성공 이후 매년 수십 건 신장이식 수술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생체이식 219례 뇌사자 이식 281례 등 총 5백례를 시행했다.
5백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유희철 교수는 “이번 5백례 달성까지 어려운 여건을 딛고 한명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준 모든 의료진에 감사드린다”며 “말기 신장질환과 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 삶의 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