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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독자투고>자살로 이어지는 학교폭력..관심이 우선

  • 입력 2012.04.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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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11년 청소년 통계에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청소년 65% 이상이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으며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국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심한 어려움을 참다못해 자살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폭력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이며 대인간 폭력으로 외상을 경험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한 자기존중감 저하, 자기지각 부정적, 무능력, 수치심, 자기비판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어린학생들은 대응방식이 미숙하고 충동성이 강해 자살시도율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막연한 예방법 보다는 어떻게 해야만 아이들의 이 위험한 충동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보통의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큰 피해를 입거나 자살을 하게된 경우 뒤늦게 아이에게 제대로된 관심을 갖지 못한것에 대한 후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명 아이들의 행동이나 표현속에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음에도 어른들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보통 학교폭력의 피해학생이 되는 경우 학교가는것을 거부하거나 전학을 요구하게 되고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갑작스런 행동을 하거나 평소와 다른 성격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하며 나아가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설을 더 많이 설치돼 있다면 마지막 방법인 자살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청소년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들이 있지만 사실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가까운 곳에 지구대나 동사무소에 상담시설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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