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이강석 기자=진안군이 전통마을숲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매년 전통마을숲 전수조사를 통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거나 훼손이 진행되고 수목 생태 및 생리적 복원이 시급한 개소를 선정해 전통마을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들을 통해 구전되어 오는 마을숲의 옛 모습을 구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림경관으로 육성하는 등 마을숲을 되살려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72개소의 마을숲 중 상전면 원가막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지표식생정리, 토양개량, 수목 외과수술 등 복원사업을 실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은 같은 시기에 보호수 및 노거수 생육개선사업을 진행해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고유의 문화자산을 계승할 수 있도록 산림경관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천면 ‘하초마을숲’은 지난해 마을숲 분야로는 전국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