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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이만수 전 감독,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6월의 메리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 입력 2018.06.07 23:33
  • 수정 2018.06.0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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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야구장 건설은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절실한 삶의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일년 중에 선물을 가장 많이 받는 때가 크리스마스 인 것 같다. 나는 요즈음 초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은 기분이다.  4년전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하고 짧은 시간 안에 야구협회가 설립되고 드디어 아시아게임에 참가하는 기적 같은 일들이 이어지고 6월에 약3주간 한국에서 아시아게임을 대비한 미니캠프를 열게 되었다. 이 일을 함께 기뻐하고 도와주기 위해 많은 분들이 선물을 보내오셨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적지 않은 돈을 라오스대표팀을 위해 써달라고 보내왔다. 열악한 환경의 라오스 야구팀에 대한 관심과 도우려는 마음이 무척 대견하고 기특 했다. 우리도 100년전 미국으로부터 전파 받은 야구가 이렇게 발전하여 이제는 불모지인 라오스 야구팀을 돕는 일에 선수협회가 동참하는 것이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 된다. 

KBO 육성위원으로 같이 일하는 한경진 박사님 역시 라오스 야구팀에 큰 기부를 아끼지 않으신 점에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잠실 야구장 현장에서 만난 KBO 차명주 위원이 선수단 전원에게 쏜 통닭과 음료수 , 관중석에 계신 팬들이 보내준 많은 간식과 먹거리들….한국 도착해서 처음 와 본 야구장 (라오스에는 아직 야구장이 없어서 선수들이 만원 관중의 잠실야구장에 많이 놀랐다) 에서 보여준 한국인들의 사랑과 관심에 선수들이 많이 행복해 했다.

40명이 넘는 선수단과 스텝진 전원을 에버랜드로 초대해 준 우현권 대표님……..라오스 선수단 전체의 건강검진과 치료를 도맡아 준 인천 21세기병원 , 컴퓨터를 비롯해 신발, 옷, 가방등 컨테이너로 보내야 할 만큼 많은 물품을 보내 주신 대구의 정덕주 장애인정보화협회장님.  선수들의 T–셔츠와 언더셔츠를 직접 제작하여 보내주시기도 하고 꼭 필요한 썬크림과 아이들의 영양 간식인 비타민 젤리 , 여자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생리대와 화장품들 , 소소한 야구용품들 , 쿨 타월, 생수.. 식사초대 등…..집 앞에 택배가 쌓여 문을 못 열 정도로 날마다 선물이 온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묻는 전화들이 빗발 친다.  선수들 숙소로 선물을 나르면서 내가 산타 할아버지가 된 기분이다.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주머니를 넘치게 채워주시고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6월의 메리크리스마스를 보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 이만수 전 감독 "라오스 야구장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라오스 야구의 아버지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2018년 1월  지난 4년 동안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 받아 라오스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숙원 사업인 라오스 야구장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이 전 감독은 "단순한 야구장 건립이 아닌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절실한 삶의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라오스 야구장 건립에 동참을 호소 하고 있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라오스 야구장 건설 프로젝트 추진,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 구단주,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국내의 많은 재능기부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내와 라오스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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